오늘 오빠랑 사당역 근처 카페에서 각자 할 일 하다가
오빠가 족발이 땡긴다길래 찾아간 족발미학 본점
사실 고백하자면 난 족발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주 어렸을 때는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그 껍질의 야들야들함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잘 안 먹게 됨
그런데 오늘은 나도 뭔가 그리 거부감도 없었고]
괜히 삘이 탔달까?
그래서 사당역 근처의 족발미학 본점에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는 사당역 6번 출구로 나와서
한 3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곳
접근성도 꽤나 좋은 곳이다.
족발미학 둘러보기
요렇게,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한 층짜리 식당이다.
손님도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아
분위기도 그리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장소랄까..
족발미학 메뉴
족발은 일반 족발, 양념 족발, 아니면 반반족발로도 먹을 수가 있다.
먹는 김에 반반족발을 먹을까 했는데 맵찔이인 나이기에 혹시 몰라 사장님께 여쭤보았더니
양념 족발은 그렇게 맵진 않은데 먹을수록 점점 매워질 수 있다고..
그래서 깔끔하게 양념은 포기했다.
일반 족발로 시켰다.
앞발, 뒷발도 선택이 가능한데 우린 그냥 뒷발을 선택했다.
이 부분도 여쭤보니 앞발이 좀 더 비계 부분이 많고 부드러운 반면,
뒷발을 좀 더 살코기가 많아 조금은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뒷발을 선택했다.
비계보단 살코기가 건강에는 나으니까!
메인 족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온 홍합탕?
사진 타이밍을 놓쳐서 홍합이 많이 건져나가버린 상태기는 하지만
홍합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따뜻한 국물과 조개에서 나오는 바다의 맛으로 뜨뜻하게 시작하니
ㅎㅎ 좋~당
요렇게 고이 앞접시에 담아온 홍합탕
이어서 나온 메인 메뉴, 족발!!
되게 큰 접시에 기분 좋게 나온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맛있겠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사장님께선 그 말을 듣고 맛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ㅎㅎ
다른 반찬과 함께 나온 한상은 이렇다.
여기에 소맥 말아서 캬아아아아~
야식 제대로다 오늘 ㅋㅋ
그렇게 클리어해버린,,ㅎ
나는 집에서 누가 족발을 시키지 않는 이상은
어디 나가서 족발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족발 먹고서
족발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다.
맛있었으니까 ㅎㅎ
앞으로도 종종 족발 나가서 먹을 듯 하다.
위치 및 영업시간
서울 관악구 남현1길 17 1층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화-금 14:00: - 23:00
주말 11:00 - 23:00
아무튼
오늘도
우마이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수역 2차로 가기 좋은 한식 포차 <낭만짚불구이 이수역점> 캬! 막걸리 드링킹의 낭만! (2) | 2024.10.24 |
---|---|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신상 이자카야 <하나마토 대학로혜화> (2) | 2024.10.23 |
부모님과 이수역 점심 메뉴는 이걸로! 한식 정식과 오리 맛집 <주원명가> (2) | 2024.10.21 |
잠원 한강뷰, 아니 한강에 둥둥 떠있는 카페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4) | 2024.10.11 |
사당역/이수역 맛집 <호요> 오코노미야키와 하이볼이 맛있는 이자카야 (6) | 2024.10.10 |